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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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송상은, 일+우정 둘 다 지켰다…완벽 해피엔딩

기사입력 2020.09.02 16:1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송상은이 완벽한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나며 마지막까지 활약했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에서는 민정(송상은 분)이 일과 우정 모두 지켜내며 마침내 행복한 나날을 맞이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민정은 준비해온 웹툰 홍보 방안을 팀원들에게 조심스레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웹툰 작품에 신선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동료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민정은 뿌듯함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민정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알짜배기 조언으로 절친들을 귀 기울이게 했다. 지우(윤현민)와 결혼 문제로 말다툼을 한 현주(황정음)에게 민정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로 터득한 본인의 생각을 똑 부러지게 전하는 것은 물론 지우를 향한 현주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또한 민정은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보상받아 흐뭇함을 자아내게 했다. 앞서 기획했던 웹툰 홍보 방안이 마케팅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기사로 소개된 것. 이에 드디어 팀원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은 민정이 환한 웃음을 지어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송상은은 다소 철 없는 친구에서 커리어우먼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촘촘히 그리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절친 4인방 모임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과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제스처로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송상은은 친구들 중 유일한 기혼자로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상황들을 디테일하게 풀어내며 그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 울적함, 놀람 등을 풍부한 표정연기로 표현해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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