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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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 딘딘母 위한 한상차림...눈물의 효도미션 [종합]

기사입력 2020.08.30 19:5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딘딘 어머니를 위한 한상차림을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여름방학 특집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여름방학 계획 일정을 위해 '뮤직뱅크' 촬영장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가수들에게 수박을 팔아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차 안에서 각자 담당 가수를 정했다.

멤버들은 곧 만나게 될 가수들의 신곡을 미리 들으면서 가던 중 당일 '뮤직뱅크'가 결방이라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딘딘이 소유에게 연락을 해 봤다. 소유는 방송은 안 나가지만 녹화는 진행된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처음에 KBS 별관으로 갔다가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가수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 라비가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본 결과 이번 '뮤직뱅크' 녹화는 별관이 아니라 신관에서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급하게 신관으로 이동해 강다니엘, 아이들, 에릭남, 제시, 소유 등을 만나 수박가격을 받아왔다. 라비가 만난 아이들이 무려 10만 원을 적어줬다. 이에 멤버들은 아이들에게 고마워하며 10만 원이 아니라 최저가격으로 나온 만 원에 수박을 주고자 했다.

멤버들은 효도 일정을 위해 딘딘의 집으로 갔다. 딘딘은 멤버들이 마트에 가서 식재료를 사는 동안 먼저 집으로 가서 집을 정리하고자 했다. 문세윤은 딘딘의 방에서 뭐라도 잡아내겠다는 각오로 딘딘을 따라갔다.



딘딘은 집안을 정리하던 중 문세윤이 하트 모양의 핑크 빗을 발견하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문세윤은 빗에서 긴 머리카락을 빼냈다. 딘딘은 긴 머리카락이 나온 상황에도 계속 자신이 쓰는 빗이라고 주장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예산 안에서 알뜰살뜰 장보기를 마치고 딘딘 집에 도착, 집 구경에 나섰다. 딘딘은 이미 문세윤이 다 봤다고 했지만 멤버들은 개의치 않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녔다.

멤버들은 빅 사이즈의 침대가 놓인 딘딘의 침실부터 시작해 각종 음악 장비들로 꾸며진 작업방, 운동만 할 수 있는 운동방까지 둘러보며 침대에 누워보기도 하고 운동기구도 해 봤다. 집주인 딘딘은 한계치에 임박한 나머지 요리시간을 앞두고 잠시 쉬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딘딘 어머니에게 대접할 토마토 리소토, 감바스, 크림파스타 요리를 시작했다. 딘딘은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했으나 멤버들이 주방에서 계속 부르는 바람에 쉴 틈이 없었다.

딘딘 어머니는 8시 쯤 집에 도착해 마스크로 인한 메이크업 수정부터 한 뒤 멤버들이 준비한 밥상을 보고 감격했다. 딘딘 어머니는 아들 같은 멤버들이 만들어준 요리에 "정말 맛있다"면서 "오늘 호강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딘딘 어머니에게 아들에게 듣고 싶은 말은 없는지 물어봤다. 딘딘 어머니는 아들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라고 얘기해준다며 이미 효자라고 얘기해줬다.

딘딘은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신 터라 어렸을 때 제발 서른 까지만 살아 계셨으면 했는데 이제 서른이 넘어가니 가는 세월이 야속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문세윤, 라비 등 다른 멤버들을 비롯해 제작진까지 눈물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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