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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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울 것"…'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사망, 마블 히어로 일제히 '추모' [종합]

기사입력 2020.08.29 19:40 / 기사수정 2020.08.29 16:2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채드윅 보스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와 함께 '마블 히어로'로 활약을 펼친 해외 스타들이 추모의 말을 전했다.

28일(현지시각)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미국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채드윅 보스만. 그는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4기로 진행되면서 4년 간 대장암과 싸웠다.

채드윅 보스만 측은 그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소셜미디어에 "'블랙팬서'에서 와칸다의 국와 티찰라를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앤드 게임' 등에서 함께 활약한 스타들 일제히 추모에 나섰다. 

마블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마음은 무너졌고 우리의 생각은 채드윅 보스만의 가족과 함께 있다. 편히 쉬길 바란다"며 슬퍼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절망적이고 충격적이다"라고 전하며 "채드윅은 특별했다. 그는 호기심 많은 예술가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우정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며 "Rest in power, King"라는 말을 덧붙였다.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 또한 생전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네가 정말 그리울 것이다. 가슴이 아프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 중 하나"라며 슬픔을 전했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채드윅은 영화보다 더 영웅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백만 명의 모델이 됐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난 당신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마지막까지 애정을 드러냈다. .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영화 '42'에서 임팩트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18년 마블 영화 '블랙팬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SN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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