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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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아유미 밝힌 #한국비하 루머 #슈가 불화설 #삭발 [종합]

기사입력 2020.07.30 10:50 / 기사수정 2020.07.30 10:3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가수 아유미가 성공적으로 11년 만의 한국 활동 포문을 열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1년 만에 한국 활동을 재개한 아유미는 "예능 스타일도 바뀌고 나오는 사람들도 바뀌었다. 11년 만에 활동하는 건데, 11년 전의 그 추억이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열심히 기대를 하고 왔는데 섭외가 안 들어오더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묻자, 아유미는 "'놀면 뭐하니?'에 나가고 싶다"고 답했고, 광희는 정색하며 아유미를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제가 광희랑 같은 기획사인데 광희가 너무 잘 나간다. 얘가 맨날 나오니까 꼴보기 싫고 질투난다"면서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아유미는 일본 활동 당시 섹시 화보를 찍었다며 안영미의 화보를 보고 공감을 느꼈다고. 이에 안영미와 아유미는 즉석에서 공감대를 형성, 화보 촬영 비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 화보가 일본에서 얼마나 반응이 있었냐"고 묻자, 아유미는 "팔리는 만큼 돈을 받기로 했는데 반응이 없었다.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시는 아유미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과거 방송사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아유미는 "생방송 중 털기를 하고 보니까 (뽕이) 달랑달랑거렸다"며 "빨리 떼서 매니저한테 던졌는데 다행히도 바로 잡았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솔로 무대니까 제가 사라지면 안됐다. 그래서 책임감 있게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는 아유미는 녹화 당시 구독자 수가 60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좋은 방법은 아닐 수 있는데 박수진 남편이 욘사마 배용준 아니냐. 한 번 집에 찾아가지 그러냐"고 제안하자 아유미는 "그 생각을 안한 건 아니다"라며 "아직 자존심 때문에 못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 박수진의 결혼에 대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놀라웠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욘사마가 '겨울연가'로 인기가 정말 많으셨다. 저도 어릴 때 챙겨 봤었다"며 "제가 욘사마 양말을 신으면 방송이 잘 되는 징크스가 있었다. 결혼식 날에도 그냥 신기했다. 아직도 예전에 제 발등에 계셨었다는 말은 못했다. 오늘 방송을 보시면 아시지 않을까"라고 웃음지었다. 


슈가 멤버들 간 불화설에 대해서는 "해체 후 지인들에게 '기사에 네 얘기가 나왔다'며 연락이 왔다. 기사를 보니까 정음이가 인터뷰에서 슈가 해체를 이야기했더라. 자기가 센터였는데 아유미가 들어오면서 센터가 바뀌어서 기분이 나빠서 해체됐다고 인터뷰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유미는 "사실이 아니었는데 '정음이가 정말 그런 생각을 했나?' 싶어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정음이가 '무슨 소리냐. 말도 안 된다'며 기자들이 기사를 이상하게 쓴 거라고 했다. 저희끼리는 얘기가 잘 끝났는데 정정 기사를 내기에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정음이 결혼식 때 슈가 멤버들이 다같이 가서 축하하면서 자연스레 불화설을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활동할 때 소속사가 임팩트를 주자며 피부가 그대로 드러나는 빡구 스타일의 삭발을 제안했다"라며 "제가 울면서 2mm만 남게 해달라고 했다. 결국 예쁜 두상을 만들려고 심혈을 기울여서 삭발을 했다"고 삭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아유미는 "완전 삭발이었을 땐 예뻤는데 머리를 기르면서 보니 아빠랑 똑같더라. 누가 남자인지 모를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아유미는 일본 활동 당시 한국 비하를 했다는 논란을 해명했다. 아유미는 "너무 억울하다.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는데 신비주의 콘셉트였다"며 "과거 이야기도 금지했고 자기소개도 못 했다. 콘서트 무대에서도 손으로만 인사를 했다. 3년 동안 그렇게 활동한 것 같다. 대기실에 들어가면 구석에서 전화로 수다를 떨었다. 사람과 너무 말하고 싶었다"고 일본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아유미는 "그래서 말이 나올 게 없는데 오히려 말을 안 하다보니까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아예 말을 안 했었다. 한국 비하는 루머다. 저는 데뷔 때부터 본명이 이아유미고 전주 이씨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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