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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 진세연에 입맞춤 "한번만 바라봐줘" [종합]

기사입력 2020.06.01 23:08 / 기사수정 2020.06.01 23:2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장기용이 진세연에게 입을 맞추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26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의 말을 믿게 된 김수혁(이수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인우(정인겸)를 만난 천종범은 공인우가 살인을 고백하는 걸 녹음했다. 천종범은 김수혁에게 공인우 작품에 있는 낙관이 공인우의 혈흔이라고 말하며 "이번엔 꼭 잡아. 차형빈 형사님"이라고 밝혔다. 김수혁은 천종범이 전생의 공지철(장기용)이란 사실을 알았다. 

장혜미(김정난)는 백상아(이서엘)가 딸이란 걸 눈치챈 공인우에게 사실을 밝혔다. 장혜미를 뒤따라온 백상아는 강두철(박노식)을 죽인 후 공인우 앞에 나타났다. 백상아는 공인우를 아빠라고 부르며 살인할 때 도와달라고 말했다. 

다음날 강두철 시신을 발견한 김수혁은 사건 현장에 떨어진 팔찌를 보며 백상아를 떠올렸다. 김수혁은 천종범을 만나 "주인도 찌른 범인이 백상아란 거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왜 신고 안 했냐"라고 물었다. 천종범은 "당신 말대로 다시 기어나올 테니까. 백상아가 노리는 사람 정사빈이었다. 그래서 내가 죽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천종범은 "백상아 제대로 벌줘. 당신이 정사빈 좋아하는 만큼 백상아도 정사빈 죽이고 싶겠지"라며 백상아를 법정에 세우면 결정적인 증거를 주겠다고 밝혔다.  

백상아를 체포한 김수혁은 왜 죽였냐고 캐물었고, 백상아는 "지금 온 신경이 나한테 있네? 천천히 너한테만 말할 거야"라고 했다. 백상아 손목에 저항흔을 본 김수혁은 주인도에게 피해자 손톱 밑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그런 가운데 천석태(최광일)는 사형수 유골을 신원미상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장혜미는 천석태에게 "공지철이 돌아왔다. 당신이 두려워하는 건 노란우산 살인마가 공지철이 아니란 사실이다. 당신과 내가 공모해서 공지철 죽인 거 잊은 건 아니죠?"라며 백상아를 풀어달라고 협박했다. 

천종범은 장혜미를 찾아와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그 기회를 버리네?"라며 "공인우가 살인할 때 공지철은 죽은 사람들의 유품을 모았다. 그중 당신 계부 유품도 있네?"라고 압박했다. 천종범은 과거 자신을 죽인 사람이 누군지 물었고, 장혜미는 천석태라고 말해주었다. 

또한 천종범은 "당신 딸 백상아가 날 친구라고 불러. 태어나기 전부터 날 지켜봤다고 하던데 무슨 뜻이냐"라고 물었다. 장혜미는 "상아가 어떻게"라고 당황하며 "네 유전자 디자인한 게 나란 뜻이지. 네 생부는 대한민국 1% 천재가 아니라, 누구인지 나도 몰라"라고 밝혔다. 천석태에 대한 복수심으로 시작한 일이라고.


장혜미는 "과거 네 살인 누명을 벗겨줄 사람 나밖에 없단 거 명심해"라고 했고, 천종범은 "주고받을 게 명확해졌네"라며 천석태가 어떻게 사건을 조작했는지 증거 자료를 가져오라고 압박했다.  

천종범은 자신을 학대한 엄마를 찾아갔지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천종범은 몸이 이상하단 걸 느꼈지만, 가족 파티를 하자는 정사빈의 연락에 옥탑방으로 향했다. 천종범은 삼촌들이 정사빈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반면 정사빈은 "내 애제자다"라고 말했다. 

정사빈은 천종범에게 복원한 사형수 유골을 보여주며 "너랑 닮은 것 같아. 외로워 보여. 마음이 아파"라고 했다. 그때 정사빈은 술에 취한 김수혁에게 연락을 받았고, 천종범은 기다리겠다고 했다. 김수혁은 정사빈에게 "잠시 안아봐도 됩니까?"라며 정사빈을 안았다. 

김수혁은 "내가 밉죠. 날 미워하는 거 알아서 다가갈 수 없다. 당신 눈엔 내가 살인자일 텐데"라고 했고, 정사빈은 "종범이 무사히 돌아왔잖아요. 살인자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사빈은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해지고 싶은데, 그 사람이 눈에 밟힌다. 그 사람이 불행지지 않을 때까진"이라고 했다. 

이후 천종범은 정사빈에게 "두 번 인생 동안 난 한 여자만 사랑했다. 한 번만 나 바라봐주면 안 되냐"라며 입을 맞추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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