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7 05:50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5, 뉴욕 양키스)가 '13년 연속 100타점' 고지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을 세웠다.
7일(이하 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로드리게스는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22호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2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8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로드리게스는 시즌 100타점째를 기록,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13년 연속 100타점은 루 게릭(1926~1938)과 지미 팍스(1929~1941)만이 로드리게스에 앞서 달성한 바 있다.
지난 시즌이 로드리게스에게는 가장 큰 위기였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마지막 날, 2개의 홈런과 7타점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30홈런-100타점을 찍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종료까지 2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3년 연속 30홈런에는 8개가 모자라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달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시즌까지 1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 팍스가 가지고 있는 기록과 타이를 이룬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이라는 ML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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