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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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vs' 조니 뎁 전처들 "폭력적인 남편 아니었다" 주장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0.05.15 10:49 / 기사수정 2020.05.15 10: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 부인 엠버 허드와 법정 공방 중인 배우 조니 뎁에게 또 다른 전처들이 유리한 증언을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조니 뎁의 전처인 배우 위노나 라이더와 바네사 파라디는 조니 뎁이 자신들과 결혼 생활을 했던 당시 "전혀 폭력적이지 않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바네사 파라디는 "조니 뎁을 25년 넘게 알고 지냈다. 14년간 결혼 생활을 했고 두 아이를 함께 키웠다"며 "조니 뎁은 친절하고 주의 깊고, 너그럽고, 비폭력적인 아버지다. 또한 결혼 생활 동안 나를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학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노나 라이더 또한 "엠버 허드를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 (조니 뎁은) 나에게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고 폭언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엠버 허드의 대변인은 "(바네사 파라디와 위노나 라이더가) 엠버 허드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사람의 경험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2011년 만나 2015년 결혼했다. 엠버 허드는 결혼 1년 만인 2016년 5월 조니 뎁을 학대 혐의로 고발, 2017년 이혼했다. 

이와 관련 조니 뎁은 영국 매체 '더 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18년 4월 '더 선'이 조니 뎁을 두고 '아내에게 폭력을 가했다'고(wife-beater) 보도한 것에 대해 "더 이상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한 것.

또한 미국 법원에 엠버 허드를 상대로 5000만 달러(한화 약 644억 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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