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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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전진서 측, 욕설 논란 사과 "15세 어린 배우의 악의 없던 행동"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5.11 11:19 / 기사수정 2020.05.11 13: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15세 배우 전진서의 욕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를 전했다.

11일 전진서의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가 지난해 중학교에 입한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 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해 게시한 것이다.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다. 그로 인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 "마지막으로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진서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와 박해준의 아들 이준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비공개인 전진서의 SNS에서 전진서가 친구와 욕설을 주고받은 내용이 캡처본으로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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