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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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개막전 선발 브리검? 손혁 감독 "문제 없다면 1선발이 먼저 나가야"

기사입력 2020.04.27 16:12 / 기사수정 2020.04.27 16:2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정규시즌 포문을 열 개막전 선발은 누가 될까.

키움은 오는 5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7일 경기를 포함해 개막전까지 남은 연습경기는 3경기. 손혁 감독은 오는 29일 고척 두산전에서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개막전 선발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전 선발 후보는 브리검 혹은 최원태다. 손혁 감독이 개막전 선발을 놓고 고민하는 이유는 브리검이 한국 입국 후 2주의 자가격리를 거쳤기 때문. 다행히 라이브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봤지만 개막전까지 몸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리기는 시간이 빠듯한 것도 사실이다. 반면 최원태는 지난 25일 SK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혁 감독은 "기본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면 1선발이 1번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원태가 좋은 건 확실하지만, 캠프 내내 준비한 루틴이 있어서 시즌 전체로 본다면 1선발이 첫 번째, 3선발이 세 번째에서 도는 것이 좋다. 패턴이나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다르다. 원태는 캠프에서도 3번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브리검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 많은 투구수를 가져가지 못하더라도, 전반적인 시즌을 본다면 1선발인 브리검이 먼저 나서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 것이 손혁 감독의 분석이다. 브리검이 개막전 선발로 유력해보이는 이유다. 다만 손혁 감독은 "아직 연습경기를 안 던져봤기 때문에 고민해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브리검은 29일 두산전에서 3이닝, 6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LG 타일러 윌슨을 상대하는 키움은 서건창~전병우~김하성~박병호~이택근~임병욱~모터~이지영~박준태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손 감독은 "전병우와 박준태, 모터가 윌슨 공을 본 적이 없어 선발로 넣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라 다른 선수들을 보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후가 휴식을 취하고, 모터가 좌익수로 출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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