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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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준비' 한화 외인들, 호잉도 국내 청백전 첫 출격

기사입력 2020.04.16 13: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연습경기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몸을 푼다.

한화는 16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야간 청백전을 마지막으로 자체 청백전을 마무리한다. 스프링캠프 후 청백전을 격일로 실시했던 한화가 이틀 연속으로 청백전을 치르는 것은 처음, 야간경기 역시 처음으로 진행한다. 다음 주부터는 팀 간 연습경기를 시작해 KT 위즈와 두 차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와 한 차례 씩 맞붙는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입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외국인 선수들도 하나둘 준비를 시작한다. 호잉은 9일 선수단에 합류 후 했고, 10일 자가격리가 끝난 채드벨, 워윅 서폴드 와 함께 휴식일임에도 이글스파크에 나와 간단한 캐치볼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그간 실전 없이 타격, 수비, 주루를 훈련했던 호잉은 16일 야간 청백전에 출전해 두 타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채드벨이 입국 후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불펜에서 70구를 던진 후 채드벨은 "오랜만의 피칭이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투구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피칭을 했고, 컨디션이 좋아서 무리 없이 던질 수 있었다"며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은 상태"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워윅 서폴드 역시 이번주 중 불펜피칭이 예정되어 있다.

연습경기 후 빠르면 5월 1일 정규시즌 개막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 한용덕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100% 몸상태에서 캠프를 마쳤다. 2주의 공백이 있지만 페이스를 떨어뜨려도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는 몸이 빨리 만들어질 것 같아서, 5월 개막한다면 외국인 선수들의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용덕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개인적으로도 운동을 했고, 팀에 합류해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다만 투수들은 어느 정도의 투구수 조절을 필요할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보면서 정확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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