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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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2011년 UCL 결승, 메시는 날 당황하게 했어"

기사입력 2020.04.13 11:05 / 기사수정 2020.04.13 11:2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떠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는 2010/11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두 팀은 2년 전에도 UCL 결승에서 만났고,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복수를 꿈꿨지만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 이니에스타(비셀 고베), 다비드 비야 등을 앞세운 바르셀로나에 1-3으로 완패했다.

당시 맨유의 수비를 이끌었던 퍼디난드는 메시를 막지 못했다. 메시는 맨유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퍼디난드에게 메시는 악몽과 같은 선수였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코파90과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2011년 UCL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한 뒤 당황스러웠음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퍼디난드는 "메시는 살인자였다. 호나우지뉴는 자유분방한 마술사였고, 비현실적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호나우지뉴가 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고, 골과 어시스트까지 가능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2011년 결승전에서 절대적인 교훈을 줬다. 난 바르셀로나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서서 보고 있었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라고 회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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