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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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레알, 이적료 4000억...6명 중 멘디만 성공"

기사입력 2020.03.27 14:05 / 기사수정 2020.03.27 14:2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금을 투자한 레알 마드리드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래도 페를랑 멘디라는 소득은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3억 3백만 유로(약 4,055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히카르두 카카 영입에 2억 5,400만 유로(약 3,339억 원)를 쓴 이후 가장 많은 지출이다. 하지만 모두 이득을 본 건 아니다"라며 이적생들을 평가했다.

레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멘디,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알퐁스 아레올라(임대)를 영입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복귀했다. 총 7명의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 아자르(1억 유로), 요비치(6,000만 유로), 밀리탕(5,000만 유로) 등 취약 포지션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아쉽게도 대부분은 제 기량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마르카는 "아자르는 레알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11월 이후엔 부상으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라고 평가했다. 아자르는 지난해 11월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요비치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27골을 넣으며 벤제마의 대체자를 찾던 레알의 레이더에 들었다. 하지만 올 시즌 단 2골만 넣었다. 얼마 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어겨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국가(세르비아) 차원의 징계도 거론되고 있다.

밀리탕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레알에 입성했다. 아직 22살에 불과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영입한 자원이지만, 포르투에서 보여주던 화려한 퍼포먼스에 미치지 못했다. 밀리탕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다.

마르카는 멘디의 활약을 극찬했다. 멘디는 리옹을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부동의 주전이었던 마르셀로를 밀어내고 왼쪽 측면 수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마르셀로를 완전히 밀어낸 건 아니지만올 시즌 22경기에 뛰었다. 마르카는 "9개월이 지난 현재 7명 중 오직 멘디만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마르셀로보다 3경기 더 많이 뛰었고, 지난 12월, 1월에 레알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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