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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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노민혁, 클릭비 데뷔해 돌아가신 父와 의절한 사연 '뭉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3 06:50 / 기사수정 2020.03.23 0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클릭비 노민혁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이런 시베리아 벌판에서 한 판 붙어? 시베리안 허스키'의 정체가 노민혁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민혁은 '가왕 이런 시베리아 벌판에서 한 판 붙어? 시베리안 허스키'로 출연했고, '빠밤빰 빠밤빰 오늘의 챔피언 록키'와 1라운드에서 '제이스 바에서(J'S Bar에서)'를 열창했다.

노민혁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이후 김성주는 "클릭비 데뷔할 때가 열일곱 살이었냐"라며 물었고, 노민혁은 "딱 22년 전이다. 클릭비에서도 그렇고 애쉬그레이에서도 그렇고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하다 보니까 방송에서 완창을 할 일이 없다. 22년 동안 첫 완창이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김성주는 "돌아가신 아버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특별한 사연이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노민혁은 "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가 되기를 바라오셨다. 열망해오셨고. 클릭비에 들어가고 나서 노래를 안 하게 됐다. 아버지는 너무 격분을 하셨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노민혁은 "'내가 뒤에서 기타 치라고 내가 그렇게 노력을 한 줄 아냐. 당장 때려치우고 내려와라'라고 했다. 그런 다툼으로 갈등이 커서 2년 동안 안 뵀다. 2년 만에 아버지의 간암 투병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뵀을 때는 이미 늦을 때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노민혁은 "원하던 게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거여서 그런 무대를 준비를 마친 그날 밤 돌아가셨다. 후회가 되고 안타깝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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