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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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봉인 풀린 도쿄올림픽 연기론' 본격 검토해야"

기사입력 2020.03.20 17:34

백종모 기자


일본 매체가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경우를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기가 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디지털판은 20일 오후 "도쿄올림픽, 봉인 풀린 연기론…제시되어야 하는 판단 재료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바흐 회장이 미국 신문을 통해 '도쿄올림픽 연기'를 시사했다"며 "'예정대로 진행한다', '가정의 상황에 대한 대답은 없다'는 입장을 취해 온 도쿄도와 대회조직위원회도 지금까지 봉인해온 '연기론'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추가 부담 규모 등 예상되는 상황을 보여줘야 할 시기가 왔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14일과 15일 직접 전화로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주제로 일본 전국 여론 조사를 전화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연기'가 가장 많은 63%로 '예정대로 개최' 23%와 '취소' 9%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여론 조사 시점에서도 여전히 선수촌 회장의 새로운 확보, 인건비 등 추가 부담이 수백언 규모인지, 수 천억 엔 규모로 커질지 등의 판단자료가 없다"며 "'연기'라고 답한 이들도 (연기에 대한 예산) 액수에 따라서는 '중단'으로 돌아서는 부류가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또한 "도쿄올림픽이 중단될 경우 도쿄도가 대회 예산에 계상한 1조 3700언엑은 돌아오지 않을 전망으로, 거액의 '손절'을 의미한다"며 "일본 측으로서는 방향 전환 시 IOC에 일정 비율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합의를 얻어내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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