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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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지윤 사망, 소속사 "마지막 인사도 못해" 슬픔→누리꾼 '추모+애도'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0.03.19 06:50 / 기사수정 2020.03.19 03:3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연기에 대한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문지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 관계자에 따르면 故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식을 잃고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의식을 잃은 채로 지내다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故 문지윤을 지난 15년 간 곁에서 지켜봤다는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말 열정있고 연기만 생각했던 친구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서 너무 안타깝다"며 슬퍼했다.

특히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며 울먹인 그는 "평소 건강했던 친구다. 추측성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이달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故 문지윤은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배우로서 소신을 드러내왔다. 지난 2일에는 "카메라에 비디오 테이프 넣고 액션 소리에 나를 표현 할 때를, 한강대교 매달려서 울어야 하는데 무서운 게 더 커서 감정도 안 잡히던 소중했던 그 때를 기억하자"면서 스스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과 엑소 수호, 배우 이세영, 김성오, 구구단 나영, 김고은 등 함께했던 동료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 등을 통해 배우로서 느끼는 자부심과 뚝심을 엿보였다.

또 그는 꾸준히 그려온 그림 실력을 바탕으로 화가로서도 인정 받아온 만큼 다양한 작품들로 가득차 있다. 배우로서 단단하게 입지를 굳히면서 화가로서도 실력을 인정 받으며 꿈을 키워갔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많은 이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의 지인들은 저마다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슬퍼했다. 더불어 수많은 누리꾼들 역시 故 문지윤의 죽음을 애도하며 함께 슬픔을 쏟아냈다.

1984년 태어난 故 문지윤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이후 '현정아 사랑해' '스무살' '쾌걸춘향'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얼마나 좋길래' '일지매' '선덕여왕' '분홍립스틱' '빅'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 등 드라마에서부터 '돌려차기' '생날선생'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치즈인더트랩' 등 영화까지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특별히 '치즈인더트랩'은 '상철 선배'라는 캐릭터로 故 문지윤의 인생 캐릭터로 꼽히기도 했다. '상철 선배'는 원작과 200%의 높은 싱크로율을 표현하면서 그에게 대중적 인기를 안겨주기도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문지윤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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