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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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박인제 감독 "시즌2서 능동적인 중전, 김혜준 연기력 돋보였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3.18 15:40 / 기사수정 2020.03.18 15:2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인제 감독이 '킹덤'에서 중전 역을 맡았던 김혜준 배우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18일 넷플릭스 '킹덤' 시즌2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3일 전세계에 공개된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해 공개됐던 시즌1만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박인제 감독은 지난 시즌 연출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의 뒤를 이어 '킹덤2'의 연출을 담당했다. 

이날 화상인터뷰로 만난 박인제 감독은 배우 김혜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혜준은 앞서 시즌1에서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킹덤2'에서는 완벽한 변신을 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악랄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터.

박인제 감독은 "시즌1에서는 중전 캐릭터가 적극적으로 액션을 펼치는 구조가 아니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가장 막강한 캐릭터가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능동적인 중전의 역할로 김혜준 배우 역시 연기력을 선보이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거시적으로 보면 시즌1에서 시즌2로 '킹덤'이 이어지면서 한 왕조가 마무리되는 파국으로 치닫는 서사가 그려졌다. '최대의 적'이 퇴장하는 순간, 임팩트가 필요했다. 그래서 어떻게 마무리를 할 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중전 캐릭터에 대해 생각을 드러냈다.

장르 특성상 계비의 모습을 최대한 화려하게 마무리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박인제 감독은 "의상팀에 따로 요청을 해서 옷이나 소품도 화려하게 표현했다. 그래서 감사했다"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머리에 올린 장신구들의 가격도 상당했다고. 박 감독은 "다른 스태프들도 그렇고 고이고이 모셔뒀다. 거의 2천만 원에 달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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