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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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좋아하면 잘못이냐" 정준, 정치성향+종교 비난 악플에 전쟁선포 [종합]

기사입력 2020.03.18 15:10 / 기사수정 2020.03.18 14:2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준이 자신의 정치성향과 종교를 비난하는 악플러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정준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정준 인스타 악플 고소한댄다'라는 제목의 글과 '저도 대강 저 놈의 행적을 압니다. 겉멋으로 교회 다니며 등에 칼 꽂은 놈이죠'라는 댓글 캡처를 게재하며 "이 두 사람은 내일 변호사 분과 미팅 후 고소하겠습니다. 저도 공개적으로 하는거라 끝까지 갈겁니다. 내용 다 캡쳐했습니다. 지워도 소용없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어요. 진심으로 쓴 글들도 당신들한테는 전해지지 않네요. 이러고 고소 안한다고 생각?? 그럴리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더 이상 글로 사람을 아프게 하지 말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고소 의사를 알렸다. 

18일에는 정준이 작성한 뉴스 댓글을 캡처해 원색적인 욕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올라온 악플을 공개 저격했다. 누리꾼이 공개한 댓글에서 정준은 문재인 대통령을 '씨'로 지칭한 것에 분노를 표했다. 

정준은 "정말 지우지 않을 수 없는 글이라, 당신이 진정 사람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ㅇ며 "네 전 끝까지 갈겁니다. 댓글 전 못달아요? 제가 욕을 했나요? 당신처럼? 대한민국 대통령을 씨라고하는데 국민으로써 이야기 해야지요. 제가 투표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인데요. 열받지 마세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얼굴 봅시다 곧 보겠네요"라고 법적 대응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앞서 정준은 지난 달 26일 자신의 SNS에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힘내라. 꼭 이 어려움 이겨낼 거라 믿는다. 난 안 아프면 된다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도하겠다. 멋지게 이겨낼 거라 믿고 그곳에는 없지만 그곳이 있는 것처럼 매일 기도하겠다. 대한민국 우리는 한 민족. 힘내라"는 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정준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을 두고 악플을 남겼고, 정준은 6일 '당신이 지지하던 XX이가 드디어 이뤄냈다. 일본에 이제 못 가. 마스크는 중국 갔습니다. 마스크는 북한 갔습니다'라는 글을 공개 저격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정준은 "고맙다. 생일인데 열받게 해 줘서. 정말 상대를 안 하려고 했는데, 그리고 내가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 공산당이냐. 대통령 좋아한다고 하면 욕하게. 내가 누굴 좋아하든 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건데. 그리고 크리스천? 너희 선교는 다니느냐. 신학은 했느냐. 총신대가 이상한 교단이냐. 적당히들 하라. 생일인데 고맙다. 그리고 지워라. 악플러 인스타그램에 내 얼굴 있는 거 싫다"며 자신의 정치성향과 종교에 대한 악플에 반박했다. 

한편 최근 TV조선 '연애의 맛3'에 출연한 정준은 프로그램에 함께 했던 김유지와 커플이 되며 공개 연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정준 SN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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