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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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 소속팀' 에스파뇰, 6명 코로나19 양성 판정

기사입력 2020.03.18 09:28 / 기사수정 2020.03.18 09:3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스페인 1부 리그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되고 있다. 발렌시아에 이어 에스파뇰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RCD 에스파뇰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1군 선수와 스탭 등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 모두 증세는 가벼운 상태지만 의학적 지침을 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발렌시아에 이어 두 번째 구단 집단 감염 사례다. 에스파뇰에 앞서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군 선수와 스탭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이어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에스파뇰 역시 지속적인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은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12일부터 정규시즌 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2주간 중단할 예정이지만, 현재 상태는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1부 리그 구단에서만 벌써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로렌소 산스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77세의 고령인 산스 전 회장은 고열로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에스파뇰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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