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27
경제

유튜브 계정 해킹 급증…해커 수법 및 피해 방지 법은?

기사입력 2020.03.03 11:46

백종모 기자


메일을 통한 유튜브 계정 해킹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7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러너꽃빈TV'은 1일 자신의 유튜버 계정이 해킹 당하는 상황을 트위치 생방송 중 전했다.

영상에서 '러너꽃빈TV'의 러너는 유튜브(Youtube)를 사칭한 메일을 받아 클릭했음을 밝혔다.

메일은 발송자 이름과 메일 내용 등으로 자신이 유튜브 관리자인 것처럼 가장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유튜브)계정을 계속 사용하려면 72시간 이내에 최신 약관 확인을 해야 한다"며 '확인 버튼'을 누를 것을 요구했다.

러너는 별 생각 없이 메일 속 확인 버튼을 눌렀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을 당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이 가상 화폐 관련 채널로 바뀌고 영상도 다수가 삭제됐다. '러너꽃빈TV'는 소속 MCN 회사를 통해 유튜브에 연락한 뒤 유튜브 채널을 다시 복구할 수 있었다.

이는 최근 다수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해킹 수법으로 메일 등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링크를 클릭할 경우 계정 소유권이 해커에게 넘어가게 된다.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 기획사, 전 유명 정치인, 언론사 등 유사한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걸그룹 네온펀치 소속사인 A100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이 해킹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계정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채널 내에 계정 관리 권한이 연결된 메일 주소를 남겨 놓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구글 계정에 대해 '2단계 인증' 기능을 설정하면 비밀 번호가 유출되더라도 휴대폰 인증이 없으면 계정 로그인을 할 수가 없으므로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한 유튜브, 구글을 사칭한 메일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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