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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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섭섭→악플 신경 안써"…조장혁의 호소, 이틀째 일파만파 ing [종합]

기사입력 2020.02.26 10:44 / 기사수정 2020.02.26 14:0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조장혁의 호소, 이틀째 일파만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조장혁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건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사람이 먼저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내세운 슬로건이다. 조장혁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현 정부의 대응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조장혁의 해당 발언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특히 많은 이들이 한발 늦은 정부의 대책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증가했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장혁이 공개적으로 현 정부를 비판한 것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장혁의 발언이 '소신'인지, '경솔함'인지 두고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계속됐고, 결국 조장혁은 2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조장혁은 가세연 김용호 전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기에, 정부가) 초동 대처를 좀 잘 못한 여러 가지가 있지 않나. 그런 것 때문에 섭섭한 마음을 올렸다. 그렇게 큰마음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전혀 우쪽의 편이 아니라 그냥 제 마음이 섭섭해서 올린 글이다. 처음에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지 못한 초동 대처, 정치적인 어떤 이유 때문에 국민들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 주지 못한 것들이 너무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조장혁은 "사실 뭐 문재인 대통령한테 섭섭하다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며 "국가에 대해 섭섭하다고 글을 올린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당 발언을 두고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악플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천 여명을 넘겼으며,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전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높인 상황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조장혁 인스타그램, 가로세로연구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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