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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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빅스 혁 "제주 4.3 사건과 관련 극, 팬들에게 알리고파"

기사입력 2020.01.30 15:35 / 기사수정 2020.01.30 17: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한상혁(빅스 혁)이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 중인 소감을 밝혔다.

한상혁은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프레스콜에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경험을 하려는 용기를 갖게 됐다. 멤버 형들과 인연이 깊은 연출님이 연출하는 뮤지컬이기도 하고 좋은 작품이어서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상혁은 대치와 학도병으로 함께 징병돼 끝까지 함께하며 우정을 지키는 권동진 역에는 정의제와 함께 캐스팅됐다.

한상혁은 "지난해 연극에 이어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극을 하게 됐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모르겠지만 제주도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팬들이 연령층이 낮아 역사적 아픔이 담긴 제주도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 팬들과 대중에게 영향을 끼치고 알려드리면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다. 내가 해야할 본분"이라고 전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대서사를 담는다.

당시 김성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는 가녀린 여인의 몸으로 이 세상의 모든 비극은 다 겪어야 했던 윤여옥(채시라 분), 잘못된 시작으로 이념에 얽혀야만 했던 최대치(최재성), 한 여자를 사랑해서 때로는 모든 것을 잃어야 했던 장하림(박상원)의 이야기를 다뤄 큰 사랑을 받았다. 평균 시청률 44.3%,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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