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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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병살타에 수비 실책…타율 0.283로 추락

기사입력 2010.07.14 22: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슬럼프에 빠진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병살타와 실책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14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릭스 선발투수인 가네코 치히로의 구위에 철저히 눌린 지바 롯데 타선은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하며 0-5로 패했다. 이날 안타를 때리지 못한 김태균은 타율이 0.283로 추락했다.

1회말, 2사 2루의 상황에서 등장한 김태균은 카네코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기회를 무산시킨 김태균은 2번째 타석인 4회말, 무사 2루의 기회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말, 2사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3루 쪽 땅볼을 기록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1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은 김태균은 가네코의 낮은 직구를 잡아당겼지만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이 되고 말았다.

이 타구는 자연스럽게 병살로 이어졌고 김태균은 또다시 찾아온 타점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김태균의 부진은 타석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6회초. 사카구치의 평범한 파울 플레이를 놓치는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제 활약을 펼치지 못한 김태균은 최근 6경기에서 2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극도의 슬럼프에 빠져있다.

한편, 오릭스의 선발 투수 가네코는 완봉승을 거두며 지바 롯데를 상대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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