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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황금기 이끈 아구에로-실바, 2010년대 EPL 최다골&어시스트

기사입력 2020.01.07 11:40 / 기사수정 2020.01.07 12:0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2010년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황금기의 중심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가 있었다.

맨시티는 2000/2010 시즌부터 2018/19 시즌까지 EPL에서 총 4번의 우승(2011/12, 2013/14, 2017/18, 2018/19)을 차지했다. 중동의 거대 부호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뒤로 엄청난 자금을 풀어 스타 선수를 영입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합류하면서 세계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수많은 스타선수가 팀을 거쳐 갔지만, 아구에로와 실바는 여전히 팀에 남아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둘 모두 맨시티의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오랜 시간 팀을 이끌었다.

맨시티가 화려한 2010년대를 보낼 수 있던 이유도 아구에로와 실바의 활약 덕분이었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맨시티는 지난 10년 간 EPL 최고의 팀이었다. 맨시티엔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지만, 아구에로와 실바는 맨시티가 빛날 수 있도록 해준 가장 룰륭한 선수들이었다"라고 이들의 활약을 조명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가 집계한 기록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2010년대에 총 174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차이는 무려 38골이다.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등이 뒤를 이었으나 아구에로의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실바는 '조력자'로 빛났다. 실바는 2010년대에 총 8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위에 오른 크리스티안 에릭센(62개)보다 37개나 많은 압도적인 수치였다. 최근 '도움 장인'으로 떠오른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는 58개였다. 실바는 도움 뿐만 아니라 기회 창출 부분에서도 768개를 기록하며 2위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595개)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맨시티의 황금기를 구축한 아구에로와 실바는 30대에 접어들어서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리빙 레전드'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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