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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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관중석 욱일기 등장에 항의한 KBO, WBSC "제한 어려워"

기사입력 2019.11.16 21:19 / 기사수정 2019.11.16 22:11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조은혜 기자] KBO가 한일전에 등장한 욱일기에 대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정식 항의했다.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야구장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이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일전에 4만6000여석의 좌석이 모두 들어차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런데 이날 관중석에 전범의 상징인 욱일기가 등장했다.

KBO는 일본 관중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WBSC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WBSC에서는 "지금 분쟁 상황이 아니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이는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WBSC의 답변에 KBO는 현재 국민 정서 등을 이야기하며 WBSC에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는 내용을 NPB(일본야구기구) 측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WBSC는 이 요청에 "NPB와 방송사 측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영상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는 형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eunhwe@xportsenws.com / 사진=도쿄(일본),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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