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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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상표가 된다?

기사입력 2010.06.08 14:4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월드컵'이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상품이 된 가운데 '박지성' 또한 하나의 상표로 등록됐다.

'캡틴' 박지성은 2009년 축구관련 사업으로 국가대표 선수로는 유일하게 '박지성 축구교실'을 등록했다. 최근,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면서 허정무호 개개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가 출범하는 등 알짜 상표출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허청은 월드컵 마케팅을 겨냥한 상표 등록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올해 5월까지 약 90여 건이 출원됐다고.

가장 많이 출원된 상표는 '태극전사'였고, 월드컵 개최연도인 2010년을 결합한 상표가 그 뒤를 이었다.

월드컵 조직위도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관련해 3건의 상표를 등록해 상품화했고, 공식 마스코트인 '자쿠미'도 출원중이다.

특허청은 월드컵을 겨냥한 상표 출원이 활발하지만, 월드컵조직위의 엠블럼이나 마스코트, 참가국의 국기 등을 이용한 출원이나 붉은 악마 등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명칭을 출원하는 경우는 공익을 고려하여 등록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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