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4 09:25 / 기사수정 2010.06.04 09:25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향해 힘차게 달려온 허정무호의 준비도 이제 종착지를 향해 다다르고 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 남아공, 스페인, 영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해외 곳곳을 누빈 허정무호는 이제 목표 달성을 향해 결전의 땅, 남아공으로 이동한다.

4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허정무호의 공식 평가전은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0-1로 석패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쌓은 것은 큰 소득이었다. 올 한 해동안 지금까지 11번의 평가전을 치르면서 7승 4패의 성적을 낸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2010년에 접어들어 국내파, 일본 J리그파를 위주로 진용을 갖춰 남아공 전지훈련을 갔던 허정무호는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4로 패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스페인으로 이동해 라트비아,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연승을 했지만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컵 중국전에서 사상 첫 패배, 그것도 완패를 기록하며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과의 2차례 경기에서 3-1, 2-0 완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살렸고,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등 아프리카, 남미를 대표하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모두 2-0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쌓았다. 막판에 ‘유럽 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다양한 실전 경험으로 선수들 전반이 월드컵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은 긍정적인 점으로 남았다.
심리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얻었지만 전술적인 면에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전력의 핵, 박지성(맨유) 없이 공격의 실마리를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한 부분은 본선에서 적지 않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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