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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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과 연기, 로망"…'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도 김지석도 '공블리♥'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17 17:50 / 기사수정 2019.09.17 16: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김지석은 물론 차영훈 PD까지 공효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과 차영훈 PD가 참석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이자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배우들은 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했을까.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낙점한 강하늘은 "가장 큰 건 대본이었다. 1부부터 4부까지를 봤는데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드라마였던 것 같고, 대본이었던 것 같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꼭 뵙고 싶다고 해서 뵀다. 그때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를 하고 확실해졌던 것 같다. '두 분이면 이 대본을 무게감 있게 끝까지 끌고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효진 누나의 영향이 아주 크다. 팬이라 팬심으로 선택한 것도 있다"는 말로 공효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공효진과 호흡하는 것이 작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



이는 김지석도 마찬가지였다. "대본 좋고 감독님도 너무 좋고"라고 운을 뗀 그는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로망인 공효진 씨와 꼭 현장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이뤄져서 너무 좋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감독 역시 공효진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았다. 배우 캐스팅 이유에 대해 "정말 좋은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보면 이유가 너무 설명이 될 것 같긴 하다"며 "효진 씨는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였다. 작가님과 같이 기획단계에서부터 효진 씨를 염두에 두고 대본이 만들어졌다"고 말한 것.

또한 그는 "효진 씨가 했던 여러 작품과 여러 모습이 실제 대본에 많이 녹아있다. 오히려 다르게 얘기하면 효진 씨가 효진 씨 마음대로 해도 동백이 같다. 최적의 캐스팅이었다"고 말해 '동백꽃 필 무렵' 속 공효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 공효진은 이 작품에 대해 "세 배우 말고도 드라마에서 너무 재밌고 완벽한 캐릭터가 많다. 기가막힌 캐릭터들 기대해주시고, 드라마가 나오면 그분들 인터뷰를 더 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엄마, 아빠, 아이, 가족이 다 같이 봐도 민망한 장면이 1도 없는 아주 즐거운 작품이다. '어떻게 이런 대사가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 작가님의 위트 있는 대사를 들으며 빠져들 거다. 편견 없이 1부, 2부 보면 모두가 아주 좋아하는 드라마일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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