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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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이신바예바, "2011년에는 반드시 복귀하겠다"

기사입력 2010.05.06 12:15 / 기사수정 2010.05.06 12:1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8, 러시아)가 복귀 의지를 밝혔다.

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가진 이신바예바는 "지난달 중순에 휴식을 선언했지만 훈련은 계속 하고 있다"고 최근의 일정에 대해 밝혔다. 또, 이신바예바는 올 시즌 대회에 참가할지는 모르겠지만 2011년 복귀를 준비할 것이다"고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석권하며 여자장대높이뛰기의 1인자 위치를 지켜왔다. 세계신기록도 실내경기를 포함해 27(실내 15, 실외 12)차례나 경신했지만 근래에 들어오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8월에 열린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은 이신바예바는 3월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0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이신바예바의 기록은 자신의 최고 기록(5m 06)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4m 60이었다.

부진이 길어지자 이신바예바는 "심적으로 지쳤다. 잠시 쉬고 싶다"며 잠정적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을 모두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힌 그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2011년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이신바예바는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회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돼 이 대회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옐레나 이신바예바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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