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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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정현→권현빈...정체 공개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사입력 2019.09.09 11:42 / 기사수정 2019.09.09 11:4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복면가왕'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게 대적할 8인의 1라운드가 진행되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듀엣 무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가왕에 도전하다 복면을 벗은 이는 배우 김정현, 디자이너 황재근, 러블리주 미주, JBJ 출신 권현빈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은 수도권 기준 1부 5%, 2부 7.3%를 기록, 1-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순간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았다.

임재범의 ’비상‘을 부르며 가공되지 않은 남성미를 뽐내 판정단에게 깊은 아련함을 남긴 ’송편‘은 데뷔 26년차 배우 김정현이었다.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봤다는 그는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판정단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김정현은 "9연승한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의 추천을 받아 출연하게 됐다"며 반전인맥을 자랑했다.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와 대결을 벌인 ‘혹부리영감’의 정체는 '복면가왕'의 가면 디자이너 황재근이었다. 자신이 쓴 ‘혹부리 영감’ 가면도 직접 만들었다며, 노래연습과 개인기에 이어 판정단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목소리를 굵게 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복면가왕'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못난이라고 생각했다.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며 “나같은 못난이도 할 수 있다는 걸 보는 사람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듀엣무대를 펼친 ‘꽃신’과 ‘짚신’은 별과 나윤권의 ‘안부’를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자아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5표 차이로 ‘짚신’에게 2라운드 길을 열어줬지만, ‘꽃신’은 탈락곡으로 선미의 ‘가시나’를 노래와 함께 안무까지 추며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꽃신의 정체는 러블리즈 미주였다. 정체 공개 후, 윤상은 "가창력에 대해 편견이 있었나 보다. 많이 성장했다.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주는 "나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성공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최근 ‘보디가드’로 출연한 브루노의 방송 사고를 갱신할 또 다른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바로, '복면가왕' 사상 최초로 정체 공개 시간이 되기 전 갑작스럽게 가면을 벗어 던져 주위를 놀라게 만든 ‘장인어른’이 그 주인공. 그의 정체는 아이돌 그룹 JBJ 출신 권현빈이었다. 갑작스럽게 정체를 공개한 권현빈의 모습에 판정단은 혼비백산이었다.

그는 정체 공개 후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판정단을 놀라게 만들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면 벗는 타이밍을 까먹었다는 권현빈은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떨리고, 편견의 시선을 살까 걱정됐다"면서 "이왕 출연하는 거 자신감을 가지고 하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했다. 의외의 노래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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