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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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계약 끝나면 이별 암시...두덱 "제라드가 유일한 후임"

기사입력 2019.08.27 15:42 / 기사수정 2019.08.27 15:4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이 2022년까지 맺어진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 암시했다. 이에 스티븐 제라드(레인저스) 감독이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발언한 클롭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휴식기를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클롭 감독은 "그럴 것 같다"면서 "나에게는 절대적인 힘이 있지만 어중간하게 하지 않는다. 올인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이별을 예고했다.

그러자 제라드 감독이 차기 후보로 떠올랐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그는 구단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은퇴 후에는 친정팀의 유소년 코치를 거쳐 U-18, U-19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FC 사령탑에 앉아 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등에 몸담은 바 있는 예지 두덱은 "최근 클롭 감독이 안필드를 떠날 것이라고 결정했을 때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제라드라는 것은 비밀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는 위대한 지휘관이 돼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면서 "그는 단 한 번도 나에게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그는 라커룸에서 훌륭한 주장이었으며, 감독으로서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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