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청하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맹활약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는 가수 청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청하의 등장에 촬영장은 일동 환호했다. 1위를 축하하던 송은이는 김용만에게 "'스내핑'을 아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용만은 "슬리핑인가 스누피인가"라고 착각해 웃음을 안겼다.
7년 간 텍사스에서 유학을 했다는 청하. 그의 말에 김숙은 "영어 문제는 끝났다"라며 기세 등등했다.
유학생활 경험이 있는 청하는 멤버들의 이름을 추천해주던 중 김용만에게 고르곤졸라 안초비 킴을 추천했다. 하지만 너무 길다는 지적에 "보통은 줄여서 하거나. 아니면 고르곤졸라에서 졸라만 이야기한다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 첫 번째 문제는 '미국 FBI 분석 결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뭘까?'였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의 이름인 김정은을 답으로 외쳤고, 순식간에 정답을 맞추게 됐다.
이어 청하 역시 "활동 시기에만 (내 이름을) 검색을 한다. 피드백을 보기 위해"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도 "잘못 전달되는 게 있을가봐"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송은이는 "아침에 눈을 뜨면 내 이름을 검색하고 그 다음에 김숙 이름을 검색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혹시나 나 몰래 어떤 프로그램에 들어가는지 보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동국의 최고의 팬서비스와 관련된 문제도 등장했다. 이 문제는 "집으로 초대했다"를 외친 김숙이 정답을 맞추게 됐다.
당시 포항 시청보다 유명했다는 이동국 집은 팬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놀러갈 수 있었다고. 하지만 정작 이동국은 숙소 생활로 집에 자주 없었고, 그의 어머니가 라면을 끓여주거나 집을 구경시켜줬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송은이는 학창시절 이상은 집에 찾아갔던 에피소드, 김숙은 우연히 젝스키스 은지원 집을 발견했던 경험을 함께 털어놓기도 했다.
연이은 퀴즈 도중, 간식 퀴즈가 등장햇다. 멤버들의 도전 속에 정답은 김용만이 맞추게 됐고, 간식 역시 그의 품으로 돌아갔다. 푸짐한 간식을 기대했던 김용만이지만, 정작 간식은 작은 신비복숭아였다. 하지만 김용만은 이를 과즙이 폭발하는 신비복숭아를 맛있게 먹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어 문제가 등장했고 멤버들은 모두 청하를 주목했다. 하지만 청하는 "영어 안 쓴지 너무 오래됐다"라고 털어놓았다.
무용 발레 스펠링을 쓰는 문제에 청하는 "발레이"라며 발음 힌트를 설명하며 "미국영어는 묵음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청하는 "스펠링 모를 수 도 있다 저를 너무 믿지 말라"고 자신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없는 모습과 달리,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은 모두 정확하게 발레 스펠링을 맞추며 아름답게 마무리를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