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8.05 15:1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성, 이세영, 이규형과 조수원 PD가 '의사요한'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에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지성, 이세영, 이규한과 조수원 PD가 참석했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사회적인 화두와 맞물려 의료 현장의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 국내 드라마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조수원 PD는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일하느라 반응까지 살필 여유가 없지만, 어쨌든 주인공들이 열심히 한 것만큼 시청자분들도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늘 재밌게 일하는 것 같다. 현장도 좋고. 늘 만들어가려고 하는 배우들의 태도도 너무 좋다. 대본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더 좋게 하려고 꽤 애쓰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시청자 반응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3회에서 12.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의사요한'은 6회까지 시청률이 조금씩 하락한 상태다. 이에 대해 조 PD는 "처음 시청률 반응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저희 드라마가 가야할 길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시청률, 재미라는 것들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것 같다. 그 기준에 다 맞추려고 하지도 않고 있다. 많은 분들이 좋은 드라마라고 얘기해주고 있고 그 드라마의 느낌에 맞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7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어떻게 시청률 반등을 꿈꿀까. 조 PD는 이에 대한 질문에 "반전을 해야 하냐. 저는 유지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반등을 위한 무리수는 두지 않을 거다. 시영이, 요한이의 모습을 잘 표현하면 시청률도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 대본에 있는 것 잘 표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성 역시 시청률에 대해 "시청률이 어떻다라기보다는 저는 정말 저희 작품에 감사한다. 보기 좋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항상 부족해서 제가 내세울 수 있는 건 진정성 밖에 없다"며 "그냥 솔직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다가가보자고 하는데 저는 매회마다 아쉽다. 그래도 제가 맡고 있는 캐릭터가 크다 보니 같이 참여하고 있는 분들과 스태프들에게 폐만 안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힘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영도 "더 잘 나왔으면 좋겠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을 믿고 있다. 저는 제 몫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원작에 관련한 이슈 이야기도 이어졌다. '의사요한'은 일본 소설 '신의 손'을 원작으로 한다. 최근 일본 불매 운동 등 일본 관련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 '의사요한' 또한 이 일본 불매 운동에 조금씩 언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PD는 "사실 이 이야기가 꽤 오래된 아이템이다. 댓글 보면 아쉽더라. 정치가 안 좋지 않나. 그런 것에서 작품이 가진 의미가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작가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은데 많이 아쉽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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