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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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방심했던 여진구, 이지은과 마주치자 '도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4 06:30 / 기사수정 2019.07.14 00:2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과 마주치자 도망쳤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화에서는 구현모(오지호 분)도둑 아들 구찬성(오지호)과 함께 있던 중 한강에서 사망한 여성을 보게 됐다.

이날 아들의 생일을 맞아 한강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구현모는 누군가 다가와 꽃을 팔려하자 질색하며 손사레를 쳤다. 하지만 그의 아들 구찬성은 생일 선물이라면 꽃도 괜찮다고 말했고, 구찬성은 "선물 사기 위해 나쁜 짓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일선물로 꽃도 괜찮다. 따다 주는 것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얼마 후, 구현모는 아들과의 약속을 깨고 어김 없이 도둑질을 했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그 일로 육체를 빠져나온 구현모의 영혼은 거리를 떠돌다 호텔 델루나에 몸을 숨겼고, 그곳에서 예쁜 꽃을 보게 되자 아들 구찬성에게 줄 생각에 꽃을 따고 말았다.

같은 시각, 호텔 지배인인 노준석은 호텔을 배회하는 구현모를 목격하자 "방금 저 손님은 여기 올 분이 아닌데 잘못 들어왔다. 사장님 눈에 띄면 저 사람 죽는다 빨리 찾아서 내보내라"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눈치빠른 장만월(이지은)은 복도에 사라진 금 뱀을 보자 "도둑놈이 들어왔네? 감히 내 호텔에.."라고 중얼거렸다.

구현모와 마주친 장만월은 구현모가 사정을 하며 목숨을 구걸하자 그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20년 후 그의 아들을 키워 자신에게 내놓으라고 한 것. 목숨을 구하는 것이 급했던 구현모는 장만월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장만월은 구현모의 목숨을 구해준 후 그의 통장에 거액의 돈을 보냈다. 이후 구현모는 아들을 주겠다고 한 거래를 취소하겠다며  호텔 델루나를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20년 후, 국외를 떠돌다 한국으로 돌아온 구찬성은 어느 호텔에 입사했다. 유명 대학을 졸업한 인재로 호텔 대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는 대표가 "왜 한국에 돌아왔느냐"라고 묻자 "돌아가신 아버지와 약속을 했다. 20년 동안 한국에 돌아오지 않기로. 범죄나 채무 같은 현실적인 사정은 아니었다. 그저 불길한 것을 피하라는 미신 같은 거였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혹시 서울 시내에 있는 호텔 중에 건물 외벽에 담쟁이가 덮여있고, 100층 정도이고, 바다로 착각할만한 야외 수영장이 있는 곳이 있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후 그는 호텔로 자신의 생일 선물인 꽃이 도착했다는 이야기에 경악했고, 꽃과 함께 온 카드를 열어보고 "20년이 지났는데 왜 또 왔지? 긴장할 거 없다. 매년 받던 거다. 호텔 델루나? 젠장. 호텔이 진짜 있었다니. 주소가 명동?"이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구찬성은 자신이 탄 지하철에 장만월이 나타나자 "당신이냐. 나를 산 사람이. 누군지 물을 필요가 없었다. 아버지한테 들은 모습 그대로다. 장만월 사장님이냐. 받을 때 마다 불안했다. 도망 다녔지만 이렇게 데리러 올지 몰랐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만월은 "방심하라고 21년째 온 거다. 일 년 동안 마음 편하게 해줬으니까 내일부터 와서 일해라. 너 지금 내가 안 무서우냐. 하긴 무섭기에는 내가 너무 예쁘지?"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구찬성은 "인정하겠다. 그러니까 계속 안 무서워하면서 거절하겠다"라고 답했고, 장만월은 "생일마다 꽃을 보내는 게 아니었다. 목을 딴 카나리아를 보낼걸. 이번 생일 선물에는 좀 다른 걸 주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구찬성은 "당신은 대단한 존재고, 당신 호텔도 대단할 텐데 나 같은 인간을 데려다가 무슨 쓸모가 있겠느냐. 그냥 날 포기 해달라"라고 사정했다.

장만월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구찬성은 장만월이 자신에게 입김을 불었던 것을 떠올리고는 자신의 얼굴을 부여잡았다. 그는 "나한테 뭘 한 거지? 노리개가 되는 건가?"라고 중얼거린 후 아버지가 "찬성아 도망가라. 난 거기서 죽은 사람을 봤다. 찬성아 도망가야 한다. 그 여자를 만나면 반드시 도망가야 한다"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곧장 짐을 싸 도망쳤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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