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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안내상, 이소연 앞에서 눈 떴다 '기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1 06:30 / 기사수정 2019.07.11 09: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안내상이 이소연 앞에서 눈을 떴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주보그룹으로 옮겨지는 미인도가 가짜인 줄도 모르고 훔치다 체포된 서필두(박정학 분)는 마풍도(재희)와 심청이(이소연)에게 "내가 니들 가만 둘 것 같냐"라며 분노했다.

이때 백시준(김형민)이 등장했다. 서필두에게 "더 추해지기 전에 입 다물지 그래"라고 경고했다. 서필두가 "몸 다 나은 거냐"고 묻자 "날 걱정하는거냐. 당신이 뭔데.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모습 잘 봤어. 이제와서 반성이나 하면 어쩌나 했는데 당신을 마음껏 증오할 수 있게 해줘 고마워. 부디 목숨 보존하라고"라며 냉정하게 대했다. 

서필두는 마영인(오미연)과 조지환(임호)에게 끝까지 책임을 돌리며 죄를 뉘우치지 않았다.

백시준은 여지나(조안)를 면회하며 서필두가 체포됐다고 알렸다. 여지나가 "네 아버지를 네 손으로 기어코 집어넣었냐"며 비꼬자 "내 어머니의 원수를 갚았을 뿐이다. 다른 건 생각 안 해"라며 받아쳤다. 그러나 여지나는 "네가 부정한다고 그 핏줄이 어디 가냐. 백시준, 넌 범죄자 서필두의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시준은 "내가 안 받아들이면 돼. 원치 않은 부모를 인정할 의무는 없다. 그건 열매(김도혜)도 마찬가지다. 네가 서필두와 손잡고 한 짓 세상에 다 밝혀질 거다. 열매도 네가 돌아가신 엄마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열매가 네 존재를 알게 되는 걸 너도 원치 않는다고 들었다. 난 너 절대 용서 못 해. 하지만 열매에 대한 결심을 지킨다면 횡령 혐의는 벗겨주겠다"며 열매 앞에 나서지 말 것을 주지시켰다.

몇달 후 방덕희(금보라)는 호송차에 탄 여지나를 쫓아가며 울부짖었다. 여지나는 호송차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서필두는 징역 23년, 여지나는 5년을 선고받았다. 

심청이는 조지환과 함께 프랑스에 있는 국제 색채 연구소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마풍도와 용왕리 아빠 심학규(안내상) 때문에 마음에 걸려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마풍도는 그런 심청이에게 믿음을 줬다.

심학규는 심청이가 1년간 한국을 떠난다는 사실에 잘 됐다면서도 착잡해했다. 심청이는 "그동안 아빠 딸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키워줘서 고맙다"며 먹먹해했다. 심학규는 "이제 심청이가 아니라 홍주로 살아라"라며 애써 진심을 숨겼다. 심청이는 용왕님에게 심학규의 눈을 뜨게 해달라고 빌었다. 이후 심학규 역시 심청이를 걱정하고 위하는 극진한 마음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심학규가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났다. 심청이와 마풍도는 놀라워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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