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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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손세이셔널' 손흥민X이영표, 토트넘 선후배의 대활약 [종합]

기사입력 2019.07.06 00:28 / 기사수정 2019.07.06 00:3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영표가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5일 방송된 tvN '손세이셔널'에는 토트넘 1세대 선수 이영표가 영국을 방문해 손흥민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표는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1세대 한국 선수로, 2005-2008년 영국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배 이영표에 대해 "항상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영표는 손흥민이 연습하고 있는 훈련장을 찾아갔다. 그는 11년 전과 비교해 확연히 넓어진 훈련장을 보며 감탄했다.

손흥민의 오전 훈련이 마친 후, 두 사람은 인사를 나눴다. 이어 토트넘 측에서 이영표의 취재를 나왔다. 이영표는 "여기 처음 왔을 때랑 아예 달라졌다"며 "토트넘은 계속 성장해 왔다. 시설도 포함된다. 모든 게 완벽하다. 옳은 길로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영표는 토트넘의 팬인 택시기사 폴을 만났다. 폴은 "평생 토트넘의 팬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년 전 활약한 이영표도 기억한다고.

11년이 지났음에도 이영표의 인기는 여전했다. 그를 알아본 팬들은 사진을 요청했고, 많은 팬들이 몰려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에 손흥민은 "영표 형이 성실한 이미지고, 호감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토트넘 팬분들이나 구단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 저한테도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손흥민의 꼬마 팬 올리가 등장했다. 올리의 방에는 손흥민의 사진이 가득했다. 그는 "손흥민은 한 가지 능력만 있는게 아니라 속도, 스킬, 슈팅 테크닉도 완벽하다. 그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해리케인이 부재한 위기의 팀을 승리로 이끌며 토트넘의 스타가 됐다. 그의 이적료 변화도 대단했다. 2억원에서 시작한 이적료는 1000억원을 웃돌았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대표 선수 5인방에 선정되며 그의 가치를 입증했다.

손흥민은 "운 좋게 제가 토트넘으로 오면서 팀 자체도 많이 커지고, 애정도도 많이 커졌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영표는 "손흥민은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매년 2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다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 짓는 경기 장면도 공개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앞선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행히 토트넘은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그는 "특별한 시즌이다. 이 팀에서 뛴다는 건 항상 제게 큰 영광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손흥민은 만 16세 독일 함부르크로 떠난 후, 독일 진출 2년 만에 분데스리가 데뷔를 시작으로 현재 토트넘의 에이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축구가 인생의 전부라는 손흥민의 말처럼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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