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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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과 더 좋아져"…'오세연' 박하선 밝힌 불륜 조장 아닌 이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04 17:50 / 기사수정 2019.07.04 16: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하선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 정상훈, 최병모와 김정민 PD가 참석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이자, 2019년 안방극장의 멜로 갈증을 해소해 줄 격정 로맨스. 2014년 방송된 일본 후지TV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박하선은 지난 2016년 tvN '혼술남녀'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배우 류수영과 결혼, 출산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것. 

그는 "시놉시스를 보는데 그림이 그려졌다. 저도 사람으로 돌아가서 살 때는 평범한 주부이고. 그런 모습을 한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일본 드라마 원작을 찾아봤는데 너무 재밌고 색다르더라. '나는 나쁜 여자입니다'라는 솔직한 내레이션도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컴백작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불륜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박하선은 소재에 대한 우려에 "그냥 그렇게 뻔한 소재의 드라마였으면 못 했을 것 같다. 조장시키거나 미화시키는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며 "보시기에 불편하지도 않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조심스럽게 체크하면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보단 다 공감도 가면서 짠하기도 하고, 사는 게 그렇지 않나.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냐. 인간에 대한 그런 세밀한 표현, 그런 거에 더 집중을 하고 있다"며 "'철저하게 비극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갖고 있다"고 바라는 결말을 짚기도 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격정 멜로'인 만큼 포스터부터 강렬했다. 드라마 내용 또한 비슷할 터. 이에 박하선의 남편 류수영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박하선은 "일단 저는 시놉을 보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남편이) 슬쩍 빼앗아 보더라. 보더니 '재밌는데?' 이러더니 일본 드라마 원작을 저보다 먼저 찾아보더니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저도 너무 재밌었다.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그렇게 쿨하게 반응을 해줘서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적으로 더 좋아졌다. 저도 반성하게 되고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면 되는 건데, 찍으면서 많이 느꼈다. 집에서 잘하게 된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좋은 작품이라는 것을 강조해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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