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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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스릴러"…'구해줘2' 김영민vs천호진vs엄태구, 숨막힌 60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7 06:50 / 기사수정 2019.06.27 01: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2' 숨막히는 60분이었다. 엄태구, 김영민, 천호진의 연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15회에서 칠성(장원영 분)은 아내 미선(김수진)의 장례식장에서 미선이 천국에 가서 기쁘다며 "아멘"을 외쳤다.

이날 김민철(엄태구)은 성철우(김영민)의 본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성철우는 최경석(천호진)과 자신은 다르다고 발악하며 칼을 휘둘렀고, 읍내 여관 살인 사건은 자신이 하늘을 대신해 심판한 거라고 밝혔다. 또한 김영선(이솜)은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민철은 김영선을 구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김영선은 성철우가 살인자라는 김민철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이 진짜 옳은 일을 했다고 믿는 성철우는 죄를 지은 사람을 심판한 거라고 했다. 성철우는 김영선의 이름을 부르며 "나 사랑하잖아요. 기도하면서 나 사랑한다고 했잖아"라며 자신에게 오라고 했다.

김영선은 눈물을 흘리며 뒷걸음질 쳤고, 성철우는 "날 믿는다고 했잖아"라며 칼을 들고 달려왔다. 김민철은 성철우를 막으려다 칼에 찔렸고, 김영선은 김민철을 부축해 달아났다. 성철우는 "영선 씨"라고 되뇌며 최경석의 차를 끌고 김영선을 찾아다녔다. 월추리를 돌아다니는 차가 한 대 더 있었다. 수호(차엽)였다.

앞서 성철우는 난장판이 된 교회에서 최경석이 숨겨둔 보상금을 발견했다. 신앙공동체도 거짓이란 걸 안 성철우는 분노, 차용증을 찢고 보상금을 가방에 넣었다. 그 과정에서 성철우는 지웅(진현빈)까지 칼로 찔렀다. 뒤늦게 교회에 온 최경석, 수호는 김민철의 짓이라고 생각, 수호는 김민철을 찾아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

수호를 본 성철우는 그대로 차를 끌고 수호를 들이받았다. 아기를 데리러 월추리로 돌아온 진숙(오연아)이 슈퍼에 숨어서 이를 목격했다. 이어 성철우는 슈퍼로 다가왔고, 진숙은 아기의 입을 틀어막고 두려움에 떨었다. 그때 성철우는 김민철이 바닥에 흘린 피를 발견했고, 이를 따라갔다.


김영선은 구급차를 부르고 급한 대로 김민철을 지혈하고 있었다. 김영선은 "난 네가 아빠랑 닮아지는 게 싫어서 널 죽도록 미워했는데. 넌 나 때문에 바보같이"라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때 김영선을 찾는 성철우의 목소리가 들렸고, 김영선은 자신이 설득해보겠다며 김민철을 진정시키고 밖으로 나갔다. 김영선은 김민철을 따돌리느라 그랬다고 거짓말을 하고, 교회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다행히 성철우는 돌아갔지만, 김민철은 보상금을 가지러 교회에 가야 한다고 했다. 보상금이 마을 주민들의 목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교회에선 성철우와 최경석이 맞붙었다. 성철우는 미쳤냐는 최경석의 말에 "미친 건 너지. 그러니까 지선이 일로 날 협박했겠지. 내가 그런 걸로 겁먹을 줄 알았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최경석은 살인범이 성철우란 걸 눈치챘고, "와. 주아버지 믿는 새끼가 살인을 하네. 진짜 쓰레기네?"라고 했다.

그러자 성철우는 "쓰레기는 너지. 그 자식은 심판받았거든"이라며 성호(손보승)에게 최경석을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최경석은 그동안 성철우가 행한 기적이 모두 자신의 손에서 탄생한 일이라고 밝혔고, 자기가 진짜 힘이 있다고 믿었던 성철우는 충격을 받았다. 최경석은 그사이 달아나 차에 탔지만, 그때 김민철이 나타났다.

김민철은 보상금 반을 준다는 최경석에게 "내가 너 아니었으면 평생 양아치로 살았을 거다"라며 끝까지 최경석을 붙잡았다. 두 사람이 보상금이 담긴 가방을 두고 사생결단으로 싸우고 있는 걸 본 성철우는 성호에게 가방을 가져오라고 한 후 돈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한편 파출소장 신필구(조재윤)는 김민철의 전화를 받고 월추리로 출동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신필구가 김민철을 숨겨준 걸 안 형사가 신필구를 붙잡았다.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던 그때 최경석에게 폭행당한 고은아(한선화), 수달(백수장)이 도움을 청했고, 드디어 경찰들이 월추리로 출동하게 됐다.

단 1회만을 남겨둔 '구해줘2'. 월추리 마을 주민들은 구원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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