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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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윤문식이 밝힌 #사별한 전처 #18세연하 아내 #폐암 [종합]

기사입력 2019.03.27 22:47 / 기사수정 2019.03.27 23:15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윤문식이 사별한 전처부터, 18세 연하의 아내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윤문식이 출연했다.

18살 연하의 아내를 만나 10년 째 살고 있는 윤문식. 그의 아내는 결혼 전부터 윤문식의 팬으로, 팬의 입장에서 윤문식 관련 기사를 직접 스크랩해왔다.

신난희 씨는 "원래도 눈에 띄었지만,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었다. 그런데 사모님이 돌아가신 다음부터 늘 축 쳐진 모습이었다. 문화재가 부식되어 가는 느낌에, 복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윤문식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그렇게 윤문식은 전처와 사별후 1년 만에 신난희 씨와 재혼했다.

윤문식은 15년 동안 병간호하고 사별한 전처를 떠올리며 "아내가 발부터 썩어 들어가는 병에 걸렸다. 그래서 대소변도 내가 받아내야했다"며 15년 동안 병간호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지방을 다니며 공연을 하던 그는 "공연을 다니다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가봤는데, 엉덩이뼈가 허옇게 보일 정도로 말랐었다. 당시 딸은 외가에 맡기고 아들은 내가 업어가며 공연을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내가 딸이 결혼하기 한 달 전에 죽었다. 그때 무대 위에서 우는 장면을 연기하는데 나도 모르게 절규를 하게 됐다. 극 중에 내 딸도 있고, 나도 모르게 울고 배우들도 30여 명이 같이 울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문식은 최주봉, 박인환과 만나 50년 전부터 시작된 우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박인환은 "학교부터 극단, 악극까지 계속 같이했다. 가족 말고는 가장 오래 같이 한 사람들이다. 가족들끼리도 다 같이 어울렸다. 한 우물을 팠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할 게 없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최주봉은 "결혼해서 고생할 때 옆에 있는 아내를 조강지처라고 하는 거처럼 우리는 조강지우다. 연극 동지로서 조강지우나 마찬가지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윤문식은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암 3기라는 말을 듣고 아내 손을 잡고 '미안하네' 그랬다" "대신 의사에게 일절 치료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공연이 잡혀 있는게 있어서, 그걸 다 하고 죽으려고 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내가 소원이니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진단을 받아보자고 했다. 치료가 아니라 다시 가서 했더니 왜 3기라고 했냐했더니 나도 모르게 결핵을 앓고 나은 흔적이었다고 하더라"며 "이후 수술을 받았다.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 쯤 유명을 달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문식은 "파란만장한 삶이었지만, 평탄해진 것은 지금 나랑 사는 신난희 씨를 만나면서부터"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10년을 꿈꿨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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