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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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급 간부와 연락"…유리홀딩스 유인석, 부인→경찰 조사서 시인 (8시뉴스) [종합]

기사입력 2019.03.15 22:30 / 기사수정 2019.03.15 21:36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말을 바꿨다.

15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이하 '8뉴스')에서는 그룹 빅뱅(BIGBANG) 멤버 승리 단체 대화방에 있던 지인들과 공권력의 유착 관계를 집중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가수 정준영, 승리, 유인석 대표를 불러 혐의와 관련된 경찰 총장이 A총경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어 유인석은 지난 14일 경찰에 기습 출석, 15일 오전 중 귀가했다.

이날 '8뉴스' 측은 유인석을 보도 전에 만났다는 말과 함께 당시 유인석은 "어린 친구들의 과시욕 때문에 부풀려진 내용.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인석은 경찰 조사에서 "총경급 간부와 연락한다"고 시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인석을 취재한 김종원 기자는 "본인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해외에서 보내서 국내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다. 그는 동남아 쪽의 재벌들과 밀첩한 관계라고 했다"며 "단체 대화방에도 8명이 있는데, 권력관계 최정점에 유인석이 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경찰과 어디까지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지 파헤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인석은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요식업과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사업 진행을 위해 2016년 승리와 공동대표 체제로 투자법인 유리홀딩스를 설립했다. 이후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지자 유리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났다.

현재 경찰은 '경찰총장'으로 언급되며 이들의 뒤를 봐준 경찰이 누구인지 조사 중에 있다. A총경으로 알려진 이 사람은 경찰청 소속 간부로 지난 2015년 강남경찰서에 주요 보직을 맡아 근무한 바 있다. 유인석은 현재 참고인이지만, 유착 관계가 드러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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