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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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이번엔 번호 도용 논란…"피해자들과 통화 시도"

기사입력 2019.02.13 16:49 / 기사수정 2019.02.13 16: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빚투' 의혹으로 비난받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이번엔 번호 도용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2일 중부매일 측은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 모씨 부부가 최근 국내 전화번호를 도용, 피해자들과 직접 통화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사기 피해를 입은 A씨는 최근 경기도 지역번호 031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받았는데, 이는 마이크로닷 아버지인 신 모씨의 전화였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051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다. 이 통화에서 마이크로닷 어머니 김 모씨는 "아이들은 죄가 없지 않냐"고 밝히며 합의를 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부매일은 신씨 부부가 사용한 031로 시작되는 번호가 경기도의 한 기업체라고 밝히며 "이 업체는 지난 11일 피해자들로부터 '마이크로닷 부모가 어떻게 이 번호를 쓰는지, 그들과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묻는 전화로 곤혹을 치렀다"고 전했다. 

한편 신씨 부부는 지난 해부터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를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닷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한 상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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