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2.12 14:54 / 기사수정 2019.02.12 14:55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정지훈과 이범수 이시언이 '복덩이 군단'만의 환상적인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정지훈, 이범수, 이시언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자전거 영화를 찍었다. 어떤 영화냐"며 영화 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정지훈은 "실제 인물인 엄복동을 바탕으로 약간의 허구와 실화를 적절하게 섞어서 만든 대작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우울한 민중들에게 '우리도 일본을 이길 수 있다'는 힘을 실어준 엄복동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개했다.
출연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큰 힘을 보탠 이범수는 "2017년에 첫 촬영을 시작했다. 약 6개월 정도 촬영했다.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에 개봉을 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얼마나 자전거를 탔냐"고 질문을 던졌다. 정지훈은 "촬영 기간 내내 자전거를 탄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시언은 "저도 열심히 탔지만, 지훈이는 거의 자전거와 같이 잤다"며 정지훈을 칭찬했다. 이에 정지훈은 "이젠 자전거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있던 자전거도 팔았다. 두 바퀴로 된 건 당분간 쳐다보기도 싫더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트렸다.
정지훈은 이시언과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엄복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시언과 영화 촬영을 하며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은 "엄청 친하다고 소문났는데 정말 영화 촬영 때문에 만나게 됐냐"고 되물었다.
정지훈은 "맞다. '엄복동' 미팅 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다. 그 전까지는 이시언은 TV로만 봤다. 미팅에서 처음 만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친해졌다"고 이야기 했다. 이시언은 "사실 친해지기 전에는 엄청 부러웠다. 내가 데뷔 전부터 최고의 자리에 있던 친구지 않냐. 존경심도 있었고 부러웠다. 근데 막상 만나보니까 엄청 털털하더라. 내가 혼자 만들었던 벽을 허물어준 친구"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지훈은 "난 먼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친구는 분명 좋은 친구일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었고 촬영 현장에서 힘들 때마다 재밌게 놀았다"며 "동네 코흘리개처럼 놀았다"며 덧붙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