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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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제이콥 스웨덴 친구들, 특별한 韓여행 마무리

기사입력 2019.01.10 21:33 / 기사수정 2019.01.10 21:5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제이콥과 친구들이 특별한 한국 여행을 마무리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강원도 인제로 떠난 제이콥과 스웨덴 친구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제이콥은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에 들려 야식을 사 왔는데, 그중에 불닭볶음면도 있었다. 특히 제이콥은 "너무 매워서 죽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해 빅터를 겁먹게 했다.

네 사람은 함께 불닭볶음면을 맛봤다. 하지만 아무도 맵다고 말하지 않은 채 참았다. 제이콥은 "조금 화끈거린다"고 했고, 패트릭은 "별로"라고 말하며 허세를 떨었다. 그렇게 또 한 번 허세 대결이 펼쳐졌다. 

제이콥과 빅터, 패트릭, 야콥은 불닭볶음면을 먹으며 서로의 눈치를 봤고, 제이콥은 "조금 더 먹어야겠다"고 도발했다. 결국 너도나도 한입씩 더 먹었다. 친구들이 잘 먹자 불안해진 제이콥은 "하나 더 먹자"고 제안, 불닭볶음면을 하나 더 만들었다. 제이콥은 "평소에 안 먹지 않냐"는 딘딘의 질문에 "안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이콥은 급기야 청양고추를 넣기까지 했다. 결국 제이콥은 무너지고 말았다. 대결의 주동자가 가장 먼저 포기 선언을 하며 "너무 아프다"고 힘들어했다. 이 모습을 본 친구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곧이어 야콥도 온몸을 움직이며 고통을 호소, 혓바닥을 손으로 때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네 사람의 고통은 밤까지 지속됐다.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며 고통스러워했다.

다음 날 아침, 제이콥은 친구들과 함께 서울로 돌아갔다. 네 사람은 서울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제이콥은 "처음 만난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울에 도착한 뒤 제이콥은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했다. 네 사람은 저녁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제이콥이 떠난 뒤 세 사람은 다시 '노플랜맨'이 돼버리고 말았다. 다만 밥 생각에 급히 외출을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섰다. 물론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 세 사람은 정처 없이 걷던 중 샌드위치 전문점을 발견했다. 세 사람은 저마다 샌드위치를 주문해 맛있는 식사를 마쳤다. 이를 지켜본 신아영은 "그런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냥 들어가면 맛집인 사람"이라며 감탄했다. 

식사 후 세 사람이 이동한 곳은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세 사람은 댄스 강사의 세 가지 댄스를 보고 배우고 싶은 춤을 고를 수 있었다. 첫 번째는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두 번째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세 번째는 트와이스의 'YES or YES'였다. 친구들은 방탄소년단의 춤을 택했다.

수업 전에 워밍업, 스트레칭에 나섰다. 목 풀기를 하는데 패트릭은 어김없이 방향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세 사람은 '아이돌'의 각 동작들을 배웠지만 오합지졸의 면모로 큰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강남으로 이동해 제이콥과 재회했다. 제이콥과 친구들이 향한 곳은 PC방이었다. 친구들은 휘황찬란한 PC방의 모습에 두 눈을 크게 떴다. 또 컴퓨터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음식을 자리까지 가져다준다는 것에 대해 문화충격을 받았다.



게임을 끝낸 뒤 식사를 하기 위해 움직였다. 특히 세 사람은 길거리에서 제이콥에게 이날 배운 춤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이콥은 친구들의 엉성한 춤 솜씨에 할 말을 잃었고 "수강료가 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향한 곳은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제이콥은 치킨을 기다리며 친구들에게 "한국에서 세 가지를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겠냐"고 물었다. 빅터는 "PC방"이라며 "스웨덴에 그런 곳이 있다면 자주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은 "크고 쾌적했다.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네 사람은 치킨을 먹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에 젖었다. 마침내 찾아온 마지막 날, 제이콥은 이른 아침 친구들을 찾아왔다. 제이콥은 친구들을 깨운 뒤 선물을 건넸다. 제이콥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뭘까 생각했다"며 "맛있는 걸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건넨 것은 불닭볶음면이었다.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 네 사람은 공항이 가까워질수록 말수가 줄어들었다. 제이콥은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은 너희에게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공항에 도착한 뒤, 야콥은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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