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31 11:26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뮤지션 이적이 '2018 이적 전국 투어 콘서트 거울'의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적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Hall D에서 서울 콘서트를 끝으로 전국 6개 도시투어의 막을 내렸다. 앞서 이적은 지난달 10일 성남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서울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적은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고 130분 간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내 낡은 서랍속에 바다', '태풍'으로 포문을 연 이적은 'Champ', '불꽃놀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 Rain', '걱정말아요 그대', '다행이다', '노래', '압구정 날라리', '하늘을 달리다' 등 총 22곡의 주옥같은 레파토리로 팬들과 소통했다. 발라드부터 댄스, 록,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이적은 패닉과 카니발 활동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까지 고루 선보여 팬들의 오랜 추억과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나침반’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들로 함께 무대를 꾸며 감동을 선서했다.
이적은 "그 동안 라이브로 보여드리지 않았던 곡들을 준비했다. 굉장히 색다르고 남다른 의미가 있는 콘서트가 될 것 같다"고 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의 완성도는 이적의 가창과 밴드의 연주로 그치지 않았다.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조명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공연장을 압도하는 스크린 영상은 콘서트를 향한 이적의 열정과 애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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