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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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동물의 사생활', 다큐의 볼거리+예능의 재미 모두 담았다

기사입력 2018.11.24 08:40 / 기사수정 2018.11.24 03: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 예능과 다큐의 하이브리드로 이목을 끌었다. 다큐멘터리 촬영에 도전한 스타들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23일 첫 방송된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서는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엘, 이성열이 혹등고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타히티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물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모인 이들은 모두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동물 보호에 평소에도 관심이 많기에, 다큐멘터리 촬영에도 진정성을 보였다.

팀원 전부 촬영 전 모임에서부터 혹등고래에 대한 조사와, 촬영 시 필요한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공부를 성실히 했다. 특히 이하늬와 이성열은 수중 촬영을 위한 프리 다이빙까지 배웠다.

타히티로 가는 길, 비행기 결항을 겪으며 촬영 기간 6일 중 하루를 날리게 된 다큐멘터리 팀. 이에 주어진 기간은 총 닷새로 1분 1초가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동물의 사생활'은 이들이 담아 내고 싶었던 장면만 담은 '다큐'가 아닌, 그 '다큐'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이기도 했다. 혹등고래는 이들이 원하는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고, 혹등고래가 나타났을 때도 바로 잡아내지 못했다. 

짧은 시간 탓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바다로 나가서인지, 촬영 중 피곤함에 잠깐 졸기도 했다. 이는 모두 초보 다큐인들이기에 나올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동물의 사생활'은 첫방송에 다큐멘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광활한 자연의 모습과, 예능에서 볼 수 있는 스타들의 캐릭터성 그리고 관계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앞으로도 이들이 겪을 에피소드와 이로 인해 보여줄 케미에도 기대를 더했다.

한편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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