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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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장정석 감독 "KS 눈앞, 힘들어도 잊을 수 있다"

기사입력 2018.11.02 17:16 / 기사수정 2018.11.02 17:1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넥센 히어로즈가 리버스 스윕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넥센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를 차례로 꺾은 넥센은 SK에게 2경기를 먼저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무서운 기세로 2연승,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왔다.

◆김광현 상대, 다시 라인업 변화
이날 넥센은 김하성-송성문과 송성문으로 테이블세터를 꾸리고, 서건창-박병호-샌즈로 중심타선을 이뤘다. 이어 임병욱-김규민-김혜성-주효상이 나선다.

◆모든 게 포함이 된 라인업
장정석 감독은 라인업 변화에 대해 현재 컨디션, 상대 전적 등 모두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김하성은 큰 경기 경험도 있고, 올 시즌 1번을 많이 쳐보지 않았지만 중요할 때 잘 해준 선수다. 선수에게는 부담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경기라 1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좋은 피칭 뒤에는 포수의 볼배합"
선발 포수 주효상을 두고 한 말이다. 장정석 감독은 "주효상이 나온 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하지도 않았고, 좋은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수비가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해 이렇게 라인업이 나왔다"는 것이 장정석 감독의 말이다.

◆한현희, 안우진 포함 모두 대기
이날 넥센의 출전 불가 지정 선수는 에릭 해커와 이승호. 나머지는 전원 대기한다. 안우진도 마찬가지. 다만 많은 이닝 소화는 할 수 없다. 장정석 감독은 "한현희도 그렇고 많이 던진다고 해도 1이닝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엔트리 빠진 이택근, 이정후도 함께 응원한다
이택근과 이정후도 이날 인천을 찾아 넥센을 응원한다. 장정석 감독은 "와서 같이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선수단은 전날 도착했고, 엔트리에 빠진 이택근과 이정후가 오늘 같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기대되는 선수?
적중률이 대단했던 장정석 감독이 다시 '기대되는 선수'를 꼽았다. 이번에는 제이크 브리검. 장정석 감독은 "무조건 투수다. 브리검이 1차전 4일 휴식 후 안 좋은 모습이 있었지만 브리검이 그간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낸 선수다. 오늘 만큼은 꼭 본인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해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분위기가 체력을 압도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벌써 10번째 포스트시즌 경기. 장정석 감독은 "힘든 건 사실이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고, 한국시리즈가 눈앞에 있어 힘든 것들을 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이다. 고참들이나 어린 선수들이나 즐기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시즌이 끝나고 나면 충분한 휴식으로 메우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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