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5 03:53 / 기사수정 2009.08.1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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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강나연 기자] 1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바투리그(WBL)' 개막전의 모습은 평소 경기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바로 부스 안에서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이 밖으로 나와 승부를 펼치게 된 것이다. WBL의 관계자는 "관객과 선수들이 하나 되어 게임을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스튜디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개막전 역사적인 첫 오픈 경기의 현장 반응은 어땠을까. 일단 오픈스튜디오를 처음 접한 관객들의 반응은 '대단히'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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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선수들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바투의 승부 호흡을 같이할 수 있다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조용했던 관중의 분위기 또한 어느 때와 달리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선수' 서정인은 "핑계 같지만 무대가 바뀌어서 적응이 어려웠다"면서도, "그래도 부스에서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오픈스튜디오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재웅 역시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이 났다"며 동시에 "팬들의 반응으로 히든의 위치를 상대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염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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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픈스튜디오에서는 히든을 바로 스크린에 보여주지 않고, 결정적인 때에 히든의 위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월드바투리그 시즌1' 본선 16강.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시원한 경기장 안에서 최고의 두뇌플레이어를 가리는 이번 대회를 현장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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