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2 15:38 / 기사수정 2009.08.02 15:38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우완 투수 정재훈을 조만간 1군에 불러 올릴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2일 잠실 SK전에 앞서 덕아웃에서 훈련을 지켜 보던 김경문 감독은 "며칠 전 2군 경기에서 던졌다. 이르면 다음주쯤 1군에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훈은 지난달 31일 이천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군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보직을 옮긴 정재훈은 어깨에 통증을 느껴 6월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50일째 2군에 머무르고 있다.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4승 3패 평균 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정재훈이 1군에 돌아오면 선발 투수가 좋지 않을 때 등판시켜 던지도록 하겠다. 김상현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투수 운용 계획을 밝혔고 "(한 경기에) 80개 이상 투구해야 하는 선발 보직은 선수 자신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정재훈(자료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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