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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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김수미, 해피와 눈물의 '이별 준비'

기사입력 2018.08.28 07:10 / 기사수정 2018.08.28 11:0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김수미가 임시보호견 해운이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27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해피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배우 김수미와 해피와 재회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의 집에 조윤주 동물보호 정책전문가가 찾아왔다. 조윤주 전문가는 김수미에게 전국 각지에서 온 해운이의 입양 신청서를 건넸다. 이에 김수미는 입양 신청서를 꼼꼼히 살펴봤고, "해운이 같은 아이를 키우다 죽고 그리워서 신청하신 분이 계신다. 또 부산에 아주 친한 지인이 있다. 나는 그쪽으로 자꾸 마음이 간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수미는 해운이의 입양 소식에 "아쉬운 거 하나도 없다. 뭐가 섭섭하냐. 좋고 편한 데로 가는데. 지겨워 아주 이놈의 지지배. 어쩜 이렇게 나한테 이러니"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수미는 자신의 방에 찾아온 해운이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나는 해운이를 개로 안 본다. 어쩌다가 네 운명이 이렇게 돼서 내 손을 거치고 또 어디로 가야 되니. 너는 어쩌다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니. 이게 불쌍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상화의 임시보호견이었던 예티는 캐나다에서 새로운 가족과 만났다. 예티의 새 주인 엘리자베스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늘 마음에 품고 있었다.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을 볼 때 너무 슬펐고 언제나 그들을 구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예티를 만날 생각에 정말 긴장하고 들떠있었다. 그래서 예티와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티는 캐나다에 도착한 첫날, 구토 증상을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 캐나다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갔고, 엘리자베스와도 급격히 가까워졌다. 

한 달 뒤, 이상화는 입양 보낸 예티를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향했다. "예티가 잘 도착해서 잘 지낸다는 근황을 듣고 직접 예티를 만나러 가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화는 예티와 재회했다.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 예티를 보며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 너무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다. 이렇게 꼬리가 올라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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