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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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이프' 역시 조승우, 엔딩 3분만으로 황시목 지웠다

기사입력 2018.07.24 07:00 / 기사수정 2018.07.24 01: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승우가 등장만으로 '비밀의 숲'을 지우고 '라이프'의 시작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 1회에서는 총괄사장 구승효(조승우 분)가 등장했다.

이날 마지막 3분 동안 등장한 조승우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조승우의 등장만으로 공기가 달라졌고, 조승우는 절제된 포스로 현장을 장악했다.

조승우는 앞서 '라이프 더 비기닝' 인터뷰에서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힌 바 있다. '비밀의 숲'의 황시목 역을 1년 만에 벗어날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하지만 역시 조승우였다. 조승우는 황시목을 완전히 지워내고, 냉철한 승부사 상국대학병원 총괄사장 구승효를 입었다. 

이날 '라이프'에선 상국대 병원장 이보훈(천호진)의 사망 후 부원장 김태상(문성근)은 의사들을 소집했다. 김태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의사 인력 파견 사업에 동참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센터.

이후 강당에 모인 의사들이 파견 근무에 대해 반발하던 그때 구승효가 등장했다. 구승효는 천천히 걸어 나와 강단에 섰고, 말없이 의료진들을 한 명 한 명 바라봤다. 의료진들이 하나둘씩 자리에 앉자 구승효는 옅은 미소를 띠며 인사했다. 구승효는 "진짜 많이들 모이셨네. 지금 환자들은 누가 (보냐)"라고 물은 후 "말씀하시죠"라고 밝혔다.

구승효는 "수술 얘기하자고 다 모인 거 아니냐. 대한민국 아픈 곳 살리는 수술 말이다. 환자에 대한 의무를 지키겠노라 선서하신 의사 선생님들께서 우리 땅의 소외된 곳을 가서 몸소 돕고 싶다고 해서 모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시작하시죠"라고 비꼬며 공을 의료진들에게 넘겼다.

한편 예진우(이동욱)는 이보훈의 사망에 김태상이 관련되어 있을 거라고 의심, 병원 밖으로 나섰다. 예진우가 이보훈 죽음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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