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3.12 17:00 / 기사수정 2018.03.12 16:5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강우가 영화 '사라진 밤'에 이어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까지 두 작품에서 극과극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김강우는 최근 개봉한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에서는 김희애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받는 남편이자 결국 아내에게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악역으로 열연했다. 그럼에도 그의 이야기를 알아갈수록 미워하기보다는 연민의 감정이 들게 한다.
김강우 역시 "이 역할을 하기 전에 고민이 참 많았다. 자칫하면 비호감이 되기 쉬운 역할이다. 보통의 인물이 아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러나 연민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있길 바랐다. 단순 악역으로 끝나긴 싫었다. 그런 점에서 영화를 보고 안도를 했다"라고 말했다.

극중 김희애는 김강우에게 "당황할 때 귀엽더라?"라며 단 한마디로 남편으로서의 진한을 설명한다. 이에 김강우는 '키링남'이라고 애칭이 생기기도. 유이와 호흡 중인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도 우직한 자연남으로 분해 데뷔 후 처음 보이는 순박한 모습으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